관엽식물, 초화류의 월동
1. 관엽식물 초화류의 월동 온도와 월동 장소
관엽식물, 초화류의 경우에도 각각 식물 종류에 따른 내한성(월동온도)에 따라
베란다와 거실등으로 월동 장소가 나뉘게 되는데요. 대략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분류가 됩니다.
내한온도 10도 이상의 식물은 거실 월동
내한온도 7도~10도 사이의 식물은 초겨울에는 베란다 월동 가능, 혹한기에는 거실월동 필요할 수 있음
내한온도 5도 전후의 식물은 대체로 베란다 월동 가능, 다만 혹한기 새벽 냉해 주의 필요
내한온도 3도 이하의 식물은 베란다 월동 걱정없이 가능
한편 일부 관엽식물(초화류)들의 경우 베란다 월동이 꼭 필요한 녀석들이 있습니다. 예컨대 군자란, 학자스민 등과 같이, 꽃피는 식물중에서 겨울철 어느정도 저온환경을 경험해야 이듬해 꽃눈이 형성되는 녀석들이 있는데요, 이런 녀석들의 경우에는 베란다와 같은 서늘한 곳에서의 월동이 필요하지요.
2. 거실월동시의 습도 조절 문제
이는 다육식물 경우보다는 특히 관엽식물의 경우에 문제가 되는데요.
난방을 하는 겨울철 실내환경은 매우 습도가 낮고 건조한 환경입니다.
대부분의 관엽식물들은 높은 공중습도 상태를 좋아하기때문에 이렇게 낮은 습도 상태에서는
잎 가장자리가 타들어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물론 잎이 타들어가는 것이 항상 공기건조때문만은 아닙니다만
1.아랫잎이 가끔씩 한두장씩 누렇게 되는경우는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잎 끝,가장 자리부터 누렇게 혹은 갈색으로 타들어 가는것은 공중습도 부족 (실내 공기가 지나치게 건조)
이거나,미량 원소 부족(양분 부족)일 수 있습니다.
잎끝이 뾰족한 식물 ( 마지나타,스파티 필림..)들의 경우엔 잎끝에 붕소,불소 성분들이 축적되어 생기는 생리 현상일 수 있습니다.
3. 물 부족일 경우에는 잎이 누렇게 타들어 가는 현상과 함께 잎에 윤기가 사라지면서 잎줄기가 전체적으로 시드는 현상이 발견됩니다
4.과습인 경우엔 초기에는 잎 일부가 검게 혹은 짙은 갈색으로 타들어 갑니다.
어떤 식물들의 경우엔 타들어 가는 증상없이 일부의 잎이 그냥 누렇게 되어 떨어지기도 합니다.
(고무 나무류의 경우 .아랫잎이 누렇게 되면서 떨어지는게 노화때문이 아니라면 과습이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이후 상태가 더 악화되면 뿌리나 밑중쪽이 상하게 되면서 뿌리쪽으로 물 흡수가 안되어 잎줄기들이 전체적으로 쳐지다가 잎줄기들이 누렇게 시듭니다.
5.과습,물부족,병충해가 아닌데도 아랫잎부터 점차 누렇게 시들어 오는경우에는 화분쪽의 뿌리가 꽉차서 일 수 있습니다.
뿌리가 더 자랄 수 없는 상태에서 새잎을 내기 위해 오래된 잎을 떨구는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6.잎이 지나친 강광에 노출되면 잎이 희끄므레하게 뜨거나 누렇게 될 수 있습니다.
7.예민한 식물들의 경우 분갈이후나 장소 이동 후 누렇게 되면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벤자민,크로톤)
상당수가 공중습도 부족에 기인한 경우가 많으므로 스프레이, 가습기 설치 등의 조치를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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